<PAR Golf> 2023년 7월호 인터뷰 2023-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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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러시아유럽삼보연맹회장 세르게이 옐리세이프, 전 세계삼보연맹 회장 루드만, 아마추어 삼보를 국제화시킨 국제 삼보연맹 창설자 페르난도 콤프테 러시아유럽삼보연맹회장 세르게이 옐리세이프. CJ그룹 대회조직위원장 손경식 회장, 현 세계삼보연맹 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2019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위원장 문종금 회장, 조직위원 문성천, 공동조직위원장 정찬수 현 서울시삼보연맹 회장 동해시 시의장, 조직위원장을 맡은 CJ그룹 손경식 회장, 현 세계삼보연맹 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철규 동해시 국회의원, 안드레야 러시아 대사 원본 링크 : http://www.pargolf.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4 지난 2023년 4월 문종금 회장이 세계프로삼보연맹을 발족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삼보를 알리기 본격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다.”며 삼보 활성화를 통해 세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러시아 국기인 삼보(Samozashchitya Bez Oruzhiya)는 무기 없는 호신술 이라는 뜻의 러시아말의 줄임말로 1938년 구 소련 체육 스포츠 위원회가 여러 호신기술을 민속 격투기로서 연구, 분류, 정리하여 각 공화국의 전문가들을 소집하여 새로운 호신체계를 만들며 탄생한 스포츠이다.삼보는 지난 2022년 도쿄 올림픽에 진입한 데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 종목 확정, 2028년 LA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스포츠이다. 문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많은 시련 속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삼보 보급에 힘써 왔는데 올림픽 종목 승인의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격투기로서 삼보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고 삼보 저변 확대와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함은 물론 러시아와 스포츠 문화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며 삼보의 발전에 함께 할 것을 밝혔다. CIS 12개국(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리라니아, 벨라루시, 몰도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 그루지야)과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는 국기로 여겨질 만큼 인기와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는 스포츠로 이번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함께 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은 대학 3학년 때 옛 소련 대학생 삼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삼보 세계 대회 당시 푸틴 대통령이 직접 “대한삼 보연맹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세계 청소년들의 우상일 뿐 아니라 삼보라는 스포츠를 전세계로 알린 인물이다. 표도르는 세계종합격투기연합 헤비급 챔피언(2008년 등 4차례), 프라이드 FC헤비급 챔피언(2003년), 링스 무제한급 챔피언(2002년 등 두차례)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원래 삼보 챔피언 출신이다. 특히 삼보 러시아 챔피언 9번에 세계챔피언 자리에도 네차례나 올랐던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 1회 MFC 코리아 대회를 통해 삼보 경기의 매력과 박진감을 국내에 알리기도 했다. 당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소속팀인 레드데블팀 11명VS한국MMA연합팀 11명의 대결 구도로 마련된 이 대회는 러시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 했을 뿐 아니라 삼보가 국내 스포츠계에 인기 종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물론 이 대회에서 국내팀은 단 2승에 그쳐 프로 선수의 육성에 대한 과제도 남겨주었지만 국내에 삼보를 알리는 이벤트가 됐다. 이후 그는 2002년 서울에 국내 최초 삼보 전문 도장을 개관하며 육군 맹호부대에 좋은 무술의 사례로 삼보 경기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4년 국제 삼보연맹(FIAS)은 문 회장의 삼보에 대한 열정에 반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활권을 문 회장에게 부여했다. 당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삼보대회에 한국 대표 선수가 첫 출전하는 기록을 남겼다. 2005년에는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 설립을 인가받고 국제삼보연맹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이후 대한삼보연맹 4대 회장까지 재임하면서 코칭은 물론 지도자 교육까지 실시했다. 대한삼보연맹을 통해 꾸준히 훌륭한 삼보 지도자 및 운동선수, 삼보 심판 등을 배출하기까지 하는 등 삼보연맹의 활약은 국내 및 국외까지 넘나들었다. 우리나라는 2004년 범미 대륙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기록하며 힘찬 도약을 시작했으며 러시아 국제삼보대회, 체코 국제 컴뱃 삼보대회, 카자흐스탄 세계 삼보 선수권 대회 등 세계 각국의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후 2009년 1월 러시아 정부가 대한삼보연맹 회장인 문종금 회장에게 공로훈장을 수여하는가 하면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고 정식 종목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 개최, 2014년 세계 삼보 청소년 선수권대회 개최, 2019년 세계 100여개국 참가한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삼보 알리기를 시작했다. 이처럼 그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삼보를 알리고 국내 유일한 공식 삼보연맹을 창립하는가 하면 삼보 지도자 및 국가대표 선발, 대한체육회 승인 등을 이뤄내며 우리나라 삼보의 근본이 됐다. 문 회장은 “삼보는 정신을 수양하고 체력을 단련해 자신을 보호하는 최정예 무술이다. 한국의 태권도, 일본의 유도, 중국의 우슈처럼 러시아의 국기로서 삼보 기술을 요약하면 유도에서의 메치기, 굳히기 등과 레슬링에서의 시플렉스와 테클 그리고 유도에서 제외된 다리 굳히기 및 관절기가 포함된 강렬한 종합 격투술이다.”라며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면 우리나라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삼보로 종목을 전향해 스포츠인으로서의 꿈을 펼칠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삼보가 스포츠에 머무르지 않고 K-POP처럼 이를 매개로 국가 간 친선교류와 협력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할 수 없는 스포츠와 문화의 교류는 냉전 시대의 흐름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현 세계 정세 흐름, 변화에 삼보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몰디브로 발급해 선수들과 함께 몰디브 공항에 내려 난감했던 적이 있다. 당시 현재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동현 선수도 함께 있었다. 우리 선수단은 물론 몰도바 대회 주최측도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었다.” 삼보 대회 참가 선수단이라는 것도 생소하고 몰도바라는 나라도 많은 이들에게는 낯설기만 했던 것이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내년 초 첫 대회 개최를 진행중에 있으며 국내 스포츠인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박진감을 프로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다면 기량을 보유한 많은 프로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다.” 대회 개최에 맞춰 세계프로삼보연맹 창립 총회에서 한국에서 삼보가 발전하게 된 내용을 담은 '한국 삼보의 역사(가제)'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